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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티기 힘들다......전세사기 피해자 사망

전세사기 피해자 사망

"인천에서 전세 사기 피해를 당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이 남성은 120억 대 전세 사기 혐의로 구속된 이른바 인천 건축왕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. 이우경 기자입니다. 인천 미초일고의 한 빌라 이틀 전 이곳에 살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남성의 휴대전화에선 전세 사기 관련 대책이 실망스럽고 더는 버티기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남성은 이 빌라에 전세 보증금 7000만 원을 주고 입주했지만, 1년 만에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. 그 자체도 충격이었지만 집이 경매에서 매각되더라도 받을 수 있는 보증금은 한 푼도 없었습니다. 보증금 500만 원 차이로 소액 임차인에 해당 보증금을 최우선순위로 변제받을 수 있는 자격이 안 됐던 겁니다. 집주인은 인천 일대에 2700여 채를 지어 인천 건축왕으로 불린 60대 건설업자 남모 씨였습니다. 남 씨는 지난해부터 자금 사정 악화를 이유로 세입자들에게 보증금 돌려주지 않았는데 경찰이 확인한 피해 규모만 163 채 액수는 126억 원에 달합니다. 경찰은 남 씨가 보증금을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다수의 전세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구속한 상태입니다. 피해자 대책위는 힘들게 모은 전 재산을 잃고 대출 상환 압박을 받거나 길거리로 내몰렸다며 정부와 인천시의 대책에는 피해 구제 방안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대책위는 오는 6일 인천 주안역 광장에서 추모제를 열 계획입니다. MBC 뉴스 이우경입니다."

 

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.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게 비단 저뿐만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. 여러분은 어떠신가요? 안전하다는 생각이 드십니까? 열 번이 아니라 백번을 확인 또 확인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. 피 같은 전세보증금을 스스로 지키지 못한다면 그 어느 누구도 지켜주지 못한다는 거 명심 또 명심하시고 항상 확인을 생활화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시다. 전세사기 유형과 전세사기 예방에 관한 체크리스트 첨부해 놓을 테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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